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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박보영, 박서준의 현대 사회 비판

감성적인 이과생 2023. 8.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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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를 보고 나서 쓴 이 글은, 박보영과 이병헌의 새로운 이미지와 캐릭터, 그리고 그들이 던지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담았습니다.

박보영은 항상 웃어야 하는 사람을 벗어나, 박보영이라는 한 사람으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배우 개인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잘 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지의 차쥐뿔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그녀의 캐릭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강인함과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병헌의 연기는 역시나 명불허전이었고, 그가 맡은 캐릭터의 극중 행동에는 분명 집단을 위한 좋은 의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의도가 마냥 옳은 것인지, 매번 우리는 서로 건설적인 방향으로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병헌은 자신의 신념과 행동에 대해 타협하지 않으며, 때로는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던지는 화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이기심과 개인주의로 향해있지 않나 싶습니다.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제도와 사회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자본주의에 익숙해져 있어 변화와 타인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 어쩌면 우리의 가까운 미래가 될지도 모릅니다.

결국 우리는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배려해야 합니다. 우리의 단절된, 단절되어가는 이 모습을 비판하고, 생각하길 바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서 '웃음꽃' 벗어난다…'차쥐뿔'에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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