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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산이였는데 아기를 키우다보니 지금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게을러서 그런건 아니다!

 

 

 

예정일은 2주 뒤 였는데 마지막 검진을 받으러가서 혈압이  137/90 으로 낮지않은 혈압이 나왔고

다시 재보니 140/90으로 더 높아졌다.

(32주부터 132대로 혈압이 유지 되고 있었다.)

 

 

후기에 계속 고혈압이 지속 되서 담당선생님이 '임신성 고혈압은 출산이 치료입니다'

라며 오늘 응급제왕절개로 낳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혈압측정을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오늘 출산을 할 수 도 있습니다를 들어서 그런지

갑자기 160/110으로 혈압이 올라갔다?!

 

그래서 갑자기 생각지도 못 하게 출산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자연분만을 할 생각이였다.)

막달에 몸이 너무 부어서 빨리 낳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열두시에 밥을 먹었다고 하니 여섯시에 수술이 가능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점심으로 떡만두국 해먹었는데 그게 마지막 밥일 줄이야

 

세시 진료였는데 여섯시에 갑자기 수술이라니  아직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 했는데 갑자기 낳는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무서운 마음이 있었다.

 

혹시 몰라서 제왕절개 준비물도 캐리어에 담아놨었는데 다행이였다!

 

남편이 양가부모님께 소식을 전하고 짐 챙기러 집으로 갔고 혼자 수술 준비를 위해 대기하고있는데

너무 무서워서 몸이 덜덜 떨렸다.

 

막달에 부은 발과 무서워하는 발

 

 

간호사 선생님이 오셔서 항생제테스트 해주셨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팠다. 

 

 

그리고 제모를 해주시는데 부끄러운것보다 면도날이 조금 아팠다.

원래 막달 검사하고 왁싱 할 생각이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제모를 받게 되었다.

 

 

수술 중에 내 몸이 움직이는 느낌이 다 느껴지면서 심박수가 높아졌던거 같다.

그래서 약간 졸릴 수 있는 약?을 넣어주신다해서 아기를 본 기억은 있지만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았다.

아기를 확인하고 수면마취로 재워주신다.

 

수술이 끝나고 깨어나서 남편을 보니까 그때 안심이 되서 눈물이 또르르 나왔다.

 

그리고 아기를 안겨주셨는데 양수에 퉁퉁 부어있어서 엄청 빵빵한 아기를 안겨주셨다.

그래서 내 아기가 맞나? 이 생각부터 했던것 같다.ㅎㅎㅎ

 

 

입원실은 3인실이였고 2명만 있었지만 옆자리가 시끄러워서잠을 제대로 자지는 못 했다.

 

 

무통주사와 페인부스터 달 수 있는건 다 달았던거 같다.

아플때마다 열심히 눌렀습니다.

 

새벽 2시15분에 물을 마실 수 있었는데 잠은 안와서 이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옆에서 남편 잘자서 조금 미웠다.)

 

남편 깨워서 물 마셨는데 조금 먹고 바로 토했다.

근데 간호사 선생님이 어지러워서 그럴 수 있다고 하셨음

 

몸을 좌우로 돌리는 운동을 자주 해주면 회복이 빠르다고 하셔서

마취 풀리자마자 발목 몸 비틀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덕에 회복이 빨랐던 것 같음

 

새벽에 첫 식사로 미음을 먹었다.

 

미음 먹고 너무 배고팠는데 아침 밥으로 흰죽에 미역국이 나왔다.

근데 보호자식은 짜장밥이여서 조금 미웠다.

 

 

그리고 소변줄을 빼주시고 일어나서 화장실가기와 많이 걸어 다니기 미션을 주셨다.

 

남편 손을 잡고 일어났는데 장기가 와르르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아팠다.

걷는건 페인부스터 덕분인지 생각보다 괜찮은데 했음

 

 

다인실에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시끄러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1인실로 이동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랑 변기에서 일어날 때 남편이 도와줬는데 1인실이 아니였으면 너무 불편했을 것 같다.

제왕절개는 1인실이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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